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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SNS 스타 양예원의 고백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 20대 초반이었던 3년 전 일을 털어 놓았다. 양예원은 당시 촬영에 대해 "제 정신이 아니었고 평생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잊고 싶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시간이었습니다"며 자신이 받은 상처와 당시의 일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했다.




양예원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먼저 양예원은 사건이 발생한 당시를 "평범하게 배우를 꿈꾸며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양예원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피팅 모델에 지원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만난 '실장님'이란 호칭의 남성은 "5회 정도만 촬영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 "평범한 콘셉트인데 가끔 섹시 콘셉트가 들어갈 것"이란 말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 얼마 후 촬영 일자가 되어 찾은 스튜디오는 양예원에게는 잊고 싶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의 공간으로 변해 버렸다.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장이란 사람은 스튜디오의 문을 자물쇠까지 써가며 잠그며 양예원에게 차마 언급하기에도 민망한 속옷들을 건냈다. 양예원은 "이게 뭐냐, 난 이런거 싫다. 안 할거다"고 분명히 거절했지만 실장은 양예원을 협박했다.



양예원은 "너 때문에 저 멀리서 온 사람들은 어떡하냐, 저 사람들 모두 회비 내고 온 사람들인데 너한테 다 손해배상 청구할 거다. 고소할 거다. 내가 아는 PD, 감독들에게 다 말해서 널 배우 데뷔도 못하게 만들어 버릴 거다"며 실장이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글에서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분위기도 살면서 처음 느끼는 살범함과 공포였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양예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실장의 이런 행동은 분명한 범죄 행위다. 여러 명이 한 명에게 공포감을 주는 행위를 하고 당사자가 분명히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한 건 누가 보더라도 잘못된 행위다. 양예원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양예원은 분명한 피해자다. 그 누구도 그녀를 비난할 수 없으며 양예원은 응원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양예원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분명 피해자이며 우리는 당신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이다. 당신이 당시 상황에서 느낀 상처를 차마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피해를 가한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우리는 당신이 다시는 그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사법당국이 신속하게 나서 수사를 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 개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으로 누군가가 상처받는 세상은 이제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양예원의 고백에 단지 충격을 받을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세상이 우리 후손들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여론을 형성할 것이고 행동에 나설 것이다. 양예원의 고백, 당신을 응원할 것이고 끝까지 이번 일을 지켜볼 것이다.


사진 = 양예원 페이스북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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