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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동방불패의 불패 행진이 '복면가왕 레전드' 음악대장을 향하고 있다. 6일 방송된 76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결정전에 오른 복면가왕 가제트형사를 상대로 71대 28의 승리를 거둔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복면가왕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6번만 더 방송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면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그 존재 자체로 레전드가 된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그 어느 누구 하나 6연속 가왕으로 복면가왕 역사상 두 번째 랭킹에 위치한 소향과 동률을 이루는 이의 탄생을 예상하지 못했다. 레드마우스가 혜성처럼 등장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5연속 가왕을 끝으로 집시여인 아이비에게 가왕의 자리를 건네주자 그 힘은 더욱 더 약해졌다.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늘 하는 말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동방불패의 연승 행진이 언제 멈출지는 나 역시도 모른다. 복면가왕 관계자가 아니라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고 시청자로서 그 결과를 미리 알고 방송을 보는 건 재미 요소를 반감시키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9연속 가왕의 자리에 올라 음악대장과 동률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내 바람은 언제든지 무산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개인적으로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음악대장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당장 2주 후에 가왕의 자리를 다른 이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나 지금까지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보여준 막강한 화력은 더 먼 곳을 바라보게 한다. 당장 76대에서도 동방불패는 김창열로 밝혀진 가제트 형사를 무려 43표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금까지 복면가왕 동방불패처럼 상대적으로 큰 차이의 표 차이로 도전자를 누르고 가왕의 자리를 수성한 이는 없었다. '복면가왕 레전드'로 불리는 음악대장 역시 가왕을 거듭할수록 상대와의 표 차이는 더욱 더 작아졌다. 물론 음악대장을 알고 있는 이라면 그 표 차이가 무의미함을 알 것이고 나 역시도 이에 공감하지만 동방불패의 무시무시한 득표력은 틀림없는 그녀의 강점이다.



총 6번의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결정전당 평균 72표를 얻었다. 73대 가왕 결정전에서 최대 84표를, 71대 가왕 결정전에서 최소 65표를 받아 상대방을 누르고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회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던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득표력은 김재환을 만나 66표로 하락,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그 어느 가왕도 따라오지 못할 '결정전당 72표'는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손승연으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적수 후보군 중 대다수가 이미 복면가왕 출연자라는 점은 동방불패의 연승 행진을 앞으로도 기대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다. 이와 더불어 점점 더 힘을 더하고 있는 동방불패 팬덤은 소향의 기록은 물론, 복면가왕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음악대장을 바라보는데 많은 힘을 보태준다.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연승은 얼마나 더 이어질까.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금껏 이 정도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왕은 없었다는 사실이다.


사진 = MBC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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