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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설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공개됐다. 도시 남녀가 3박 4일 동안 호텔에 머물며 짝을 찾는 과정을 다루는 <로맨스 패키지>는 전현무와 한혜진을 MC로 섭외, 재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가 처음 마주하는 장면,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 방에 맥주를 들고 찾아가는 장면, 저녁 식사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다뤄졌다.




다음은 본 필자가 <로맨스 패키지>를 시청하고 난 후 나름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회 방송을 놓친 사람이나 다시 한 번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로맨스 패키지>는 특이하게 출연자의 본명 대신 MC들이 자의적으로 정해준 호수를 호칭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더불어 남성 5명, 여성 5명이 출연한다는 점 역시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 최고 인기 남녀는?


첫 평가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남성 출연자는 104호다. 106호와 109호 여성의 선택을 받았다. 여성 출연자의 경우는 110호 출연자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102호와 104호 남성의 마음을 흔들었다. 104호 남성은 저녁 식사에서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한 110호 여성을 자주 바라 봤고 102호 남성은 전현무의 질문에 단도직입적으로 110호 여성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 관계도는 어떻게 되나


사실 <로맨스 패키지> 같은 프로그램의 묘미는 '중복 선택'이다. 한 남성을 두고 두 여성이 호감을 표시하거나 반대의 상황이 주 시청 포인트다. 이런 관계는 첫회부터 드러났다. 바로 104호 남성에게 106호와 109호가 차례로 맥주를 들고 찾아간 것. 4번째로 나선 109호 여성은 104호와 106호가 이야기를 나누는 방에 들어갔고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각자가 호감을 갖고 있는 커플도 있었다. 바로 110호와 102호의 이야기. 앞서 언급한 대로 102호는 110호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었는데 110호는 큰 고민 없이 102호의 방에 들어갔다. 초인종을 누르는 룰이 있었지만 110호는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갔고 UFC를 시청 중이던 102호는 자신이 호감 있어하던 110호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하며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당당하게 뽐냈다.



방송 초반 피곤한 모습을 보이던 107호 여성 역시 긴 고민 없이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성을 선택했다. 바로 101호가 그 주인공. 구체적으로 선호하는 남성을 드러내지 않았던 107호 여성은 같은 여성 출연자와의 대화에서 101호에게서 약간 임시완의 느낌이 난다는, 벌써부터 콩깎지 쓰인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보기만 해도 달콤함 그 자체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호텔 로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던 105호 남성은 108호 여성과 이어졌다. 안타깝게도 103호 남성에게는 아무 여성도 찾아가지 않았고 전현무는 이런 103호 남성의 방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내주며 또 하나의 재미 있는 장면을 선사했다. 



다음 방송은 17일인 내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다뤄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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