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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경희대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 정리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 당사자가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로 밝혀졌다. 17일 오전 11시 19분(네이버 연예 기사 입력 기준) 중앙일보는 "[단독] 경희대 아이돌은 정용화 · · ·"라는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정용화라는 실명을 거론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일경제 역시 단독 기사를 통해 경희대 아이돌의 주인공이 정용화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 = tvN>

<사진 = 네이버 캡처>


이번 경희대 대학원 아이돌 특혜 입학 논란은 16일 오후 8시경 시작됐다. SBS가 'SBS 8 뉴스'를 통해 관련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한 것이 시초가 됐다. SBS는 실명은 거론하지 않은 채 경찰이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만 전했는데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인터넷엔 '경희대 아이돌'이란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고 네티즌들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16일 오후 9시부터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이 떠돌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경희대 대학원에 진학한 인물 중 남성을 먼저 추려낸 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입학 년도 등을 따져 3명 정도로 추정 인물을 압축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볼 때 당시 거론됐던 아이돌은 전부 이번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들이었다.


<사진 = SBS>


급기야 17일 오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 해당 인물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인물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회사가 빠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언론 역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해당인이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얼마 전 SM은 해당 인물과 경희대 특혜 입학 논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사진 = 네이버 캡처>

<사진 = 정용화 인스타그램>


이날 11시경 나온 중앙일보와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학원 논란 당사자인 정용화와 그 회사인 FNC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한다. 두 언론사 모두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답변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기사가 입력된 시간에 비춰봤을 때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내내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에는 정용화 소속사 대표가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했다.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고 되어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자신들은 편의를 부탁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정용화 인스타그램>


이번 정용화 관련 논란은 2016년 12월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 추가모집에 지원한 정용화가 면접 평가에 참석하지도 않고 합격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앞서 10월에 진행된 지원 과정에서는 면접에 참여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됐었다고 한다. 조만간 정용화와 그 소속사인 FNC가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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