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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가 활동을 재개한다. 샤이니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 2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본 돔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갑작스러운 멤버 종현의 죽음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샤이니의 활동 재개 소식이 알려진 후 인터넷엔 "선택을 지지한다", "멤버들이 마음을 잘 추슬렀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샤이니 공식사이트>


올해 초만 하더라도 샤이니의 활동 재개 여부는 불투명 했다. 당장 예고된 스케줄도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두가 슬퍼하는 종현의 안타까운 죽음이었기에 그 어느 누구도 샤이니가 조만간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루 빠른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큰 힘을 얻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먼저 나선 건 샤이니 멤버들이다. 그들은 손수 하나하나 작성한 손편지를 홈페이지에 게재,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샤이니가 해당 소식을 알린 후 대중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들이다. "너무 이른거 아니냐"는 반응도 존재하긴 하지만 99% 이상이 샤이니의 이번 결정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주는 양상이다.


<사진 = 키 인스타그램>


개인적으로도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 특히 온유가 편지를 통해 밝힌 "절대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종현 어머님의 말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또 샤이니를 응원하게 한다. 종현이 함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한편으로는 종현 어머님의 말처럼 남아 있는 멤버들이 어머님의 말씀에 따라 활동을 재개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게 고맙기도 하다.


종현도 저 높은 곳에서 원하고 있을 것이다. 샤이니가 더 성장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그룹으로 거듭나기를 말이다. 그도 분명 지금 샤이니가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하루 빨리 활동을 재개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국내외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얻는 그런 상황을 바랄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가 원하는 상황을 종현 역시 바라고 있을 것이다.


<사진 = 샤이니 인스타그램>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는형님에 나와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샤이니의 모습이.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돌로서, 가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던 완전체 샤이니가 기억에 남는다. 자기가 맡은 일을 완벽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그리고 날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샤이니였다. 최근에는 멤버 각자가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던 샤이니였다.




비록 이젠 예전처럼 멤버 모두가 한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샤이니의 미래를 응원한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 만들어나갈 그 미래가 기대된다. 아티스트로서 배우로서 또 언젠가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게스트로서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반짝반짝 빛날 샤이니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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