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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레지던스 갈탄

분노를 유발하는 악성 댓글러들


샤이니 종현이 18일 강남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후 4시경 누나의 신고를 받고 샤이니 종현의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6시 10분경 레지던스에 투숙 중이던 종현을 발견했지만 발견 당시 그의 심장 박동은 이미 멈춰 있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는 타고 있던 갈탄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샤이니 종현이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오후 4시 40분 : 종현의 친누나 경찰에 신고

② 오후 6시 10분 : 종현을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발견

③ 오후 6시 10분 : 심정지 상태의 샤이니 종현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

④ 오후 6시 32분 : 사망 판정




이와 같은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엔 그를 추모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샤이니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언론들의 긴급 속보 이후 샤이니 종현이 이송된 건국대 병원에 집결, 밤새 그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에 마련되며 소속사는 최대한 조용하게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 = 종현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대중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그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종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수고했다",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었다" 등 샤이니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에 응원과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 = 종현 인스타그램]


그러나 일부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성 댓글을 남겨 샤이니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마저 분노하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악성 댓글 종류는 이번 샤이니 종현 사망을 전하는 기사에 전혀 상관 없는 정치적 댓글을 남기는 것이다. 몇몇 이들은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 이번 샤이니 종현의 비보를 추모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심지어 이번 샤이니 종현의 사망을 문재인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사진 = 종현 인스타그램]


몇몇은 여기서 더 나아가 샤이니 종현의 죽음을 희롱하는, 차마 사람으로써 할 수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다. 몇몇 극우 사이트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댓글을 샤이니 종현에게 남기는 등 고인이 된 샤이니 종현에게 당연히 취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로 저런 댓글을 남기는 이들이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떠나질 않는 대목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종현이 레지던스에서 갈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길래 ... 참으로 안타깝다. 부디 여기 아닌 하늘에서는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길 기원한다. 샤이니 종현의 노래를 즐겨 듣고 샤이니를 좋아했던 팬 한 사람으로서 그의 명복을 빈다. 더불어 연예인 사망 소식만 나오면 악성 댓글을 남기지 못해 안 달난 당신들에게 경고한다.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샤이니 종현을 비난하는 행동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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