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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500회 특집

이휘재는 의외의 미담제조기


라디오스타는 500회를 맞아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혹은 '라디오스타' MC로 활약했던 인물들을 게스트로 맞이했다. 유쾌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오가는 와중, 이수근은 강호동과 김구라가 자신이 힘든 시절 도움을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연이어, 김구라는 이휘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힘들었을 적 이휘재가 봉투를 주고 갔고, 평소에 별 일이 없을 때도 전화를 준다며 이휘재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휘재에 대하여 계속해서 나오는 미담은 나에게 의아함을 갖게 했다. 이휘재가 방송에서 그닥 따뜻하고 올바른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휘재 하면 주로 입이 뾰족 튀어나온 퉁명스러운 표정과 툭툭 내던지는 말들이 먼저 떠오르곤 한다. 



이와 같이 어딘가 무심하고 차가울 거 같은 인상이 다른 어떠한 느낌보다 지배적이다. 하지만 독설가 김구라가 뭉클한 표정과 따뜻한 말로 이휘재에 대해 표현하는 걸 보아하니, 그에게서도 미쳐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자상함과 인간성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휘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적, 어린 아이들이 그의 곁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었다. 좋은 사람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이휘재의 진가는 화면 밖에서 진정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휘재가 뛰어난 언변이나 진행 능력을 가진 건 아니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20년 넘게 꾸준히 방송 할 수 있는 이유는 분명 그의 인간성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그가 김구라를 대한 것과 같이, 주변사람들을 몰래 뒤에서 조용히 챙겨주고 진심을 내어주는 것 같다. 



이휘재의 미담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해졌으면 한다.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으로만 연예인을 평가하면 안된다는 걸 한번 더 느낀다. 들려오는 미담과 같이, 방송에서 또한 보다 이휘재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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