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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한수연

유느님을 향한 디스 왜 하면 안되는가


한수연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유재석을 디스해 화제가 되고있다. 한수연은 연습생 시절에 유재석과 한 차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유재석은 신문을 읽기만 한 채 한수연에게 말 한마디 건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한수연은 그는 냉정하고 차가운 분이셨다며 지금과 같은 천사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매섭다. 평소 유재석이 이동 중 신문이나 대본에 집중하기로 유명하다며 문제 될 것이 없는걸 굳이 문제 삼았다니, 결점 없는 그에게 일부러 흠을 내려 한다니, 컨셉을 잘못 잡았다니 등 한수연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한수연의 발언이 왜 그토록 문제가 되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가 대한민국 3대 느님 중에 속 할 정도로 실력과 인성 모두 워낙 훌륭한 사람이라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이들에게 찬양 받고 항상 칭찬의 대상이 되어져야 하는 이유는 없다.



연습생 신분이었던 한수연에 비하여 대스타 유재석은 그녀가 감히 말 한마디 걸기 힘든 상대였을 것이다. 그런 그와 좁은 차 안에 함께 있었으니 얼마나 반가우면서도 당황스러웠을까. 



연습생이었기에 더욱이 선배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했어야하지 않겠냐하는 비난이 들려오는데, 차 안이라는 특징과 유재석이 집중해서 신문을 읽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수연의 입장이 이해가 갈만도 하다. 



또한 유재석이 워낙 방송에서 바르고 착한 이미지였다는 게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한수연은 그에게 사적인 자리에서도 티비에서만 보고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바르고 착한 이미지를 내심 기대를 했던 것 같다.   



선배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은 한수연이 잘 한 건 없지만, 그렇다고 유재석 또한 잘한 행동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다. 필자는 유재석의 팬이지만, 그 자체가 절대적인 옳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도 비판 받을 수 있고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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