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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예원 

이제는 용서해도 되지 않을까 


예원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과거 논란이 되었던 예원-이태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나 예원은 거짓말을 섞어 언론플레이를 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예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지금까지도 곱지 않다. 해피투게더에 나온 예원에 대하여, 그녀의 방송 출연 자체에 큰 거부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녀를 향한 인격 모욕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 또한 있다.



예원이 이토록까지 욕 먹는 원인은 단순히 둘 사이에서의 싸움이 아니다. 아마 예원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을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그녀의 뻔뻔하고 야비한 태도일 것이다. 사건 발생 당시 대중들이 예원을 믿었던 것만큼이나 진실이 밝혀진 이후에 그녀에게 그보다 더한 배신감을 느꼈다.  



사람간의 관계에서 신뢰만큼이나 중요한 게 없다. 하지만 대중들은 예원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그렇기에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의 이미지는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건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사과를 하고 당사자들끼리 해결이 되었다고 했으며, 공식적으로 대중들에게 사과문을 전했다. 사과로 모든 일에 마침표가 찍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예원은 최소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잘못에 관하여 상대성을 적용하는 건 부적절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원보다 더한 도덕적인 잘못을 하고도 떳떳히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꽤나 존재하고 있지 않는가. 대중들이 예원에게 들이댄 잣대를 그들에게도 적용했는지 묻고 싶다. 



해피투게더에 나온 예원을 보니,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대중들이 자신에게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 보였다. 잘못된 과거는 고쳐질 수 없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춰 다시한번 그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관용적인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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