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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MC그리

왜 출연했어야 했을까


MC그리는 비정상회담 최초 미성년자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MC그리의 비정상회담출연이 미덥지 못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MC그리가 비정상회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데는 한가지 불편한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MC 그리는 김구라의 아들이다. MC그리는 그의 내재된 능력보다도 외부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아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러므로 대중들에게 MC그리가 가지고 태어난 능력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MC그리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아닌 래퍼로서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만, '아빠 버프'를 여전히 벗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비정상회담'의 게스트로서의 출연은 다소 생뚱 맞았다. MC그리는 '최초 미성년자'의 타이틀을 달고 '비정상회담'에 나올만큼의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MC 그리가 어디를 가나 그의 아버지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그러하니, MC그리가 서기까지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영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아버지 타이틀을 뗄 수 없는 이유는 그의 어렸을 때부터 굳혀진 이미지보다도, 아직 탁월하게 증명되지 않은 MC그리의 부족한 실력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MC그리의 부족한 실력과 재능에 반하여 그는 탑 연예인들이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몇 번이고 가졌다. 예능 출연, 앨범 발매 등 수 차례 그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음에도, 아직 많은 시청자들에게 MC그리는 '김구라 아들'이라는 타이틀이 그를 받아들이기 더 쉽다.



MC그리가 진정 래퍼로서 홀로서기를 하고 싶다면, 그 일에 열중히 임해서 바닥부터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다. 이미 시청자들에게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각인이 되있는 상태에서, 자꾸만 예능에 나와 큰 영향력 없이 얼굴을 비추는 것은 부정적인 효과만을 일으킬 것이다. 



MC그리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얻고 싶은 게 무엇이었을까. 매번 예능에 나와서 언급해왔던 비슷한 레퍼토리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인정받는 래퍼로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로 MC그리는 무엇을 얻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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