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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가인

미카엘의 곁눈질을 사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과 2PM의 택연이 출연했다. 이 중, 가인은 2006년도에 데뷔하여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로 현재까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 공백 기간을 보낸 가인의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재출연은 많은 대중들의 기대를 샀다. 



가인은 1년 반동안의 준비 기간을 통해 새로운 타이틀 곡 'Carnival, The last day'을 발매한다. 가인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우산을 이용해 불꽃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산을 접었다 폈다하는 모습은 가히 불꽃이 지고 피는 모습을 떠올리게끔 했다.



가인의 뛰어난 춤 실력과 더불어, 화려한 옷 스타일링과 귀여운 처피뱅은 가인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였다. 요정 같은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은 남자 출연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MC 김성주는 셰프 미카엘이 가인에게서 눈을 떼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실제로, 미카엘은 방송 도중 가인에게 지속적인 수줍은 곁눈질을 보내고 있었다. MC 김성주가 미카엘에게 가인에 대해 언급하자, 미카엘은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가인의 외모에 대한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미카엘은 다름아닌 가인의 '눈'에 사로잡혀있었다. 미카엘은 외국 사람들이 가인과 같은 동양적인 눈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흥분을 감출 수 없어했다. MC 김성주가 가인에게 이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녀는 당당히 알고 있다 했다. 우스개 소리지만, 가인은 외국에서 선글라스를 잘 쓰지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어느 나라가 가인과 같은 쌍커풀이 없는 동양적인 눈을 좋아하냐의 질문에 미카엘은 곧바로 '불가리아'라고 답했다. 이는 미카엘의 고향이다. 어느 순간부터 쌍커풀이 미의 요소로 자리잡은 우리 사회 안에서, 미카엘의 발언은 홑꺼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아니었나 싶다.



가인이 그렇듯, 모든 사람들도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어떠한 누군가에게 못나보이던, 잘나보이던 그 또한 그 한 사람의 관점에 불과하다. 외모는 결코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는다. 가인의 동양적인 홑꺼풀은 그녀의 수많은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의 요소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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