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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기알 윤형렬

4가지의 추정 이유


복면가왕 장기알은 누구일까. 그 정체를 알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후보군을 좁히는 일이다. 대개는 1라운드 방송 후 정체가 확실시 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번 복면가왕 장기알의 정체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터넷 상에서 후보로 언급된 바 있는 인물은 윤형렬, 황치열, 환희, 박완규, 김법래 정도다.



난 이번 장기알의 정체가 윤형렬 또는 황치열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장기알이 마이크를 왼손으로 잡았다는 점에 있다. 둘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황치열과 윤형렬 모두 노래를 부를 때 주로 왼쪽 손을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의식적으로 마이크를 잡지 않는 한 손의 위치는 보통 변하지 않는다.




황치열보다는 윤형렬이 더 유력하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보면 윤형렬이 장기알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정체를 추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윤형렬 팬들의 반응이 매우 폭발적인데 내가 보기에도 황치열보다는 윤형렬이 장기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검색 빈도를 보더라도 윤형렬을 더 많은 이들이 지목하는 듯하다.



연예인 판정단의 분석도 주목해서 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상당한 분석력을 보여주는 김현철의 말을 보면 그는 장기알이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나 역시도 장기알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성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뮤지컬 배우가 내는 것과 거의 비슷했다.



물론 윤형렬이 장기알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를 잡는 손과 해당인이 보이는 특징 등을 살펴봐야지만 장기알이 왼손으로 마이크를 들었다는 점을 빼고는 그 정체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현재로서는 많지 않다. 다만 윤형렬이 나오는 동영상 등을 찾아 들어보면 음색이 상당히 겹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장기알이 복면가왕에서 보여준 음색, 마이크를 든 손의 위치, 연예인 판정단의 분석, 팬들의 반응 등을 이유로 난 장기알이 윤형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어디까지나 이는 추측으로 장기알이 마이크를 다른 손으로 들었다거나 목소리를 다소 바꿔 불렀다면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제 3자가 장기알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장기알이 가왕전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1라운드에서 맞붙은 체스맨이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67대 32라는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그가 이긴 것을 보면 판정단의 취향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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