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수민 보니하니 하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난 여론


이수민의 보니하니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뜨더니 변했다" 등의 비난 여론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난 이수민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정말 진심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느낄 일인데 도대체 평소에 어떤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저들의 삶이 매우 궁금하다.



하차 이유 : 계약 종료


만약 이수민 측이 해당 프로그램 제작사 또는 방송사에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했다면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이수민의 보니하니 하차의 공식 이유는 '계약 종료'다. 이수민 소속사는 이수민의 보니하니 출연 계약이 올 8월 말까지라고 밝혔고 EBS 측도 이를 확인하며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 이수민이 보니하니에서 하차하는 이유는 계약 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전세 계약을 끝나면 집을 빼줘야하는 것처럼 제작사 또는 방송사와 이수민 소속사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이수민의 보니하니 하차는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는 일임이 이리도 확실한데 왜 이를 문제 삼는지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정상적인 MC 교체다


지난 2003년 9월 첫 방영된 이후 보니하니를 거쳐간 하니만 해도 10명에 이른다. 이수민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제 11대 하니로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바로 직전의 9대와 10대 하니가 1년 6개월 정도 진행을 맡았던 점을 감안해보면 이번 이수민의 하차는 지극히 정상적인 하차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수민은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 정도의 나이다. 그녀가 보니하니에서 보여준 진행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아직은 자신이 하고 싶을 것을 찾아 꿈을 쫓을 나이다. 단지 그녀가 진행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고 하여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또는 앞으로 더 보니하니 진행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지나친 억지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이수민은 액션 연기 분야에 도전할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그녀는 '한밤의 TV 연예'에서 "복싱장을 갔는데, 재미를 들려서 스파링도 하게 됐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난 발언을 들으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었다. 아직 성인이 아닌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을 꿈꾸고 무엇인가에 흥미를 느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계약이 기간이 끝나가고 재계약 협의가 없다면 지금쯤 먼저 보니하니 시청자와 팬들에게 하차 소식을 전하는 건 매우 예의를 차린 행동이다. 그녀의 행동에 그 어떤 비난 소재도 없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인 생각인 마냥 떠들고 나아가 악성 댓글을 다는 행동을 보고 있자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게 있습니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