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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선우선

도를 넘어선 편견과 비난


나 혼자 산다 선우선의 모습을 보고 개인마다 느낀 바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천편일률적으로 해당 방송을 보고 선우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자라온 환경, 경험이 다르기에 1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선우선을 보며 누군가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높아지는 애완 동물 수요와 함께 이를 반대하는 여론 역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난 선우선의 모습을 보며 개인마다 느낀 단순한 느낌을 인터넷 상에 올렸다고 그게 큰 문제가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 다만 몇몇 이들의 도를 넘어선 편견과 비난은 용납 수준을 넘어서 정말 진심으로 위태위태해 보인다.



선우선의 모습이 과하다고?


일부 네티즌들은 선우선이 지속적으로 고양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을 언급하며 '과유불급'이란 지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이다. 모든 걸 떠나 나 혼자 산다 방송 자체가 스타의 평소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인데 선우선의 평소 삶을 저들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평가하며 비난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양이 10마리를 키우는 것에 대해 지나친 반감을 표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없다. 만약 선우선이 많은 수의 고양이를 키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거나 타인에게 심각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을 했다면 모르겠다. 그러나 방송에서 비춰진 선우선의 모습은 정말 집사처럼 고양이 10마리를 진심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대해주는 모습이었다.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무슨 권리로 저러는지 동의할 수가 없다.



결혼 지적, 적당히 하자


선우선을 비난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그녀가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 탓에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저들이 어떤 마음으로 해당 발언을 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난 이런 발언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개인 문제인 결혼 문제를 전혀 상관 없는 제 3자가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몇 마리 키우던 그건 선우선 개인의 자유다. 개인 선택에 따른 결과 역시 선우선이 진다. 선우선 이웃집에 살거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가 불편함을 표현한다면 모를까 선우선의 삶과 그 어느 것 하나 공통 분모도 없는 사람들이 선우선에게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며 비난을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로 한심해 보인다.



나 혼자 산다 속 고양이를 대하는 선우선의 모습은 정말로 행복해 보였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생각하며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챙기는 모습은 선우선에 대한 호감도를 배가 시킬 만큼 좋아 보였다. 선우선의 행동과 결정이 타인의 행복 추구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선우선의 행복 추구에 대해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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