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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임신

기본적인 것부터 챙길 때


장윤주 임신 소식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을 보면 최소한의 지켜야 할 것들마저 지키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장윤주 임신은 아무리 부정적으로 보려고 해도, 긍정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축복받을' 일인데 이런 임신 소식에 장윤주의 얼굴을 평가하고, 나아가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을 써가며 임신 축하 분위기를 망치면 도대체 뭐가 좋다고 저리들 행동하는지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명 모델 장윤주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해 5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장윤주는 현재 임신 3개월 차에 접어 들었다고 한다. 무한도전 달력 특집과 if 특집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장윤주의 임신 소식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 어느 모델의 임신 소식보다 장윤주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더욱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임신 소식을 들으니 왠지 모르게 이번 한 주 내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나 몇 명의 장윤주를 향한 도를 넘어선 인격 모독은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장윤주 얼평인데 난 왜 임신 소식에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임신 소식에는 "축하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게 상식적인 반응인데, 이런 반응은 다 어디갔을까 싶다.



물론 단순히 장윤주 얼굴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에는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누군가 강제로, 법으로 명시된 건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사회에 소속된 일원이라면 자연스럽게 '해도 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마련이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지금은 장윤주에게 "축하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지, 밑도 끝도 없이 그녀의 외모를 비난할 때가 아니다. 막말로 장윤주의 임신 소식이 당신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장윤주의 임신과 관련해 제 3자가 보기에도, 보기 불편한 것들을 언급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지키자는 것이다. 임신한 여성에게 "축하한다" 네 글자를 건내는 게 '당연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왜 저런 반응이 당연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장윤주의 임신 소식을 듣고 부정적인 것들이 떠오른다면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브렉시트 이후 첫 월요일, 인터넷에는 온통 부정적인 미래를 예상하는 기사들로 도배되다 싶이 하고 있다. 이런 지금, 내가 좋아하는 모델 장윤주의 임신 소식은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설사 평소 장윤주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게 백 번, 천 번 맞는 행동이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장윤주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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