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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이하율 공개연애

이해할 수 없는 비난


고원희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8개월 된 남자친구(이하율)가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적지 않은 비난이 개진되고 있다. 그녀의 공개 연애를 걱정하는 듯한 것에서부터 시작해 "누군지 모르겠다"는 정말 뻔하고도 지겨운 종류의 비난도 있다. 서로 좋다는데, 소속사의 허락도 받았다는데 왜 전혀 관련 없는 제 3자들이 이러는지 모르겠다.



9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고원희는 해당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 이하율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들은 아무런 말을 한 적이 없지만, 한 블로거가 둘이 사귀는 것마냥 글을 썼다고 말하며,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남자친구 이하율을 언급했다. 그녀와 그는 아침 드라마 '별이되어 빛나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① 스스로의 선택, 왜 욕하나


고원희는 방송을 통해 자기 스스로 이하율과의 연애 사실을 밝히고자 했음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의 반대가 걱정되어 사전 인터뷰에서는 이하율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방송 녹화 당일에는 소속사에게 허락을 구했다는 멘트 역시 빼놓지 않았다.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고원희, 이하율, 그리고 소속사가 연애 사실을 밝히는 것에 동의를 했다는 데 뭐 이리들 그럴싸한 걱정들을 하는지 솔직한 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② 자기가 모르면 남도 모른다?


무명론 역시 주로 제기되는 비난 중 하나다. 해당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고원희보다는 주로 이하율을 공격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고원희와 이하율을 두고 "누구냐고" 따지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둘이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률이 20%에 육박 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침 드라마의 특성상 높은 시청률이 꼭 높은 인지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20%에 가까이 나왔다는 것은 분명 적지 않은 이들이 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왜 이 세상을 모두 자신의 기준에서만 보는지, 조금 더 넓게 볼 생각은 하지 않는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공개 연애를 하던, 하지 않던 그건 어디까지나 고원희의 권리다. 개인적으로는 서로 정말 좋아하고, 연인 사이임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면 이번처럼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밝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왕 밝히는 거 더 많은 이들에게 연인임을 알리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면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둘의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지금 이 시점에서 알 수 있는 건 단 한 가지도 없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몇 년 안에 둘이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에서의 둘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로 보기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실제 커플이 되었다고 하니 나 역시도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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