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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조타 김진경

인지도 논란을 극복한 호감의 힘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우결에 새로 합류하게 된 조타와 김진경을 바라보는 몇몇 이들의 시선은 매우 회의적이었다. 유명하지도, 그렇다고 나름의 팬덤을 가진 이도 아닌 이들이 출연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주장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었다. 화제성은 물론 침체기에 접어든 시청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게 주장의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저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고 할 수 있다. 물론 4%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조타와 김진경 커플의 합류 이후 3%대로 떨어진 건 맞다. 그러나 아무리 수치상의 시청률이 하락했다고 해도 그 모든 책임을 조타와 김진경 커플에게 돌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어불성설이다.




시청률 등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많은 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는 만큼 누가 방송에 나오는가보다 계절적 요인이 시청률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기에 조타와 김진경의 합류로 우결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제대로 된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여 나오는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화제성 면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재론의 여지가 없다. 우려와 달리 조타와 김진경은 웬만한 커플 부럽지 않을 정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방송 중에는 늘 조타와 김진경이란 키워드가 검색어에 오르며 저들의 합류 이후 한 포털 사이트에는 매번 저들의 이름이 핫토픽 키워드에 등장하고 있다.



지금처럼 조타와 김진경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호감적인 이미지에 있다. 여기에 더해 우결이란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대리 만족'이란 요소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한 이유다. 많은 이들의 "이 커플을 보면 20대 초반의 풋풋했던 연애가 생각난다"라는 반응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조타와 김진경에게 있어 우결 출연은 분명 매우 좋은 기회다. 보통의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팬을 얻는데에 이만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결을 통해 그들이 얻게 된 호의적인 이미지는 앞으로 그들이 어디에 가던 그들을 지지해주던 매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조타와 김진경이 더욱 더 분발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20대 초반의 그 풋풋한 사랑, 서로 간에 진정으로 임하는 그 자세를 보며 나 역시 풋풋해진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 칭찬하는 모습을 더 자주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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