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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비난 일색이던 여론, 달라지다


조타의 우리 결혼했어요 합류가 확인되자 많은 이들이 "왜?"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하는 김진경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인기 많은 남자 배우 중 한 명일 것으로 추측되던 상대 인물의 정체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조타로 확정되자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었다.



① 우결 제작진의 시도, "기상 상태 좋음"


분명 조타를 합류시킨 건 엄청난 시도임에 틀림이 없다. 최근 제작진이 보여왔던 행동 패턴에서 많이 벗어난 결정이기 때문이다. 인기 부분을 떠나 팬덤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조타와 김진경이란 신선한 인물을 투입시킨 건 제작진으로서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시도였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주 첫 합류부터 2주차인 지금까지만 놓고 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② 변화된 라인업, 충분한 호재


누군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젊은 남녀 연예인들의 풋풋한 연애를 보기 위해 우결을 시청한다. 나 같은 경우는 후자에 더 가깝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결은 지나치게 전자에 기우는 경향이 있었고 우결을 시청하던 많은 일반 시청자층을 잃었던 게 사실이다. 조타의 합류로 라인업이 다양해졌다는 건 시청자층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③ 조타의 인간성, 모든 걸 바꿔 놓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호의적 여론은 조타의 인간적이고 배려심 깊은 모습에 기인한다. 거의 대다수가 조타의 따뜻한 모습과 김진경을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로 하여금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조타의 외유내강적 모습이 부각되면서 많은 여성 팬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④ 중요한 건 앞으로 한 달


이제 중요한 건 조타와 김진경 커플이 얼마나 지금의 호의적인 여론을 이어나갈 수 있느냐다. 멀리 가지 않고 최근 하차한 송재림, 김소은 커플 중 송재림이 우결 이후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는 점에 비춰보면 앞으로 조타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해당 커플의 결과는 물론 우결의 시청률 추이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 당장 조타와 김진경 커플의 성공 여부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이전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합류 한달까지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후에는 비판적 목소리를 더 듣는다던지, 아니면 대중들의 무관심 속에서 잊혀져 갔던 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최소 한 달 정도는 조타와 김진경, 제작진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팬덤이 없는 우결의 조타와 김진경이 지금과 같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분명 부정할 수 없는 호재다. 부디 앞으로 논란에 휘말리지 말고 오늘 보여줬던 그 모습 그대로 서로를 배려하고, 알콩달콩한 사랑(?) 키워 나가길 응원한다. 풋풋한 20대 초반의 연애. 정말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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