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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이상윤과 열애

무주공산이 된 여자 아이돌 시장


불과 3~4년 전만 해도 여성 아이돌 시장은 특정 몇 명의 힘에 의해 돌아갔다. 그랬던 시장이 이번 유이의 이상윤과의 열애 인정을 끝으로 사실상 무주공산의 상태가 됐다. 수지부터 시작해 아이유, 유이로 이어지는 라인 모두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다른 걸 그룹 멤버들 역시 저마다 속속 연애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① 국정감사까지 흔들었던 유이의 인기


유이는 이른바 '꿀벅지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언급됐던 인물로서 몇 년 전 그녀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이후 수지의 부상과 아이유의 3단 고음 열풍으로 인터넷에는 '유이-수지-아이유'라는 3대 인기 여성 가수 관계가 설정됐고 이번 유이의 이상윤과의 열애 인정으로 모두가 남자 친구를 사귀는 상태가 됐다.




② 마지막 남았던 유이마저, 이상윤과 열애 발표!


2015년은 여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는 매우 가슴 아픈 한 해였다. 가장 많은 인기를 구사하던 수지가 3월 이민호와의 열애를 인정하더니 7개월도 지나지 않은 10월 초 아이유마저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마지막 남은 유이만큼은 남자 친구를 사귀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③ 어찌보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걸스데이, 에이핑크를 끝으로 주춤하던 걸 그룹 시장이 요즘 여자친구를 비롯한 몇몇 걸 그룹의 인기로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난 지금이 바로 특정인이 그룹 내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해 톱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걸 그룹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누구하나 "대단하다" 할 정도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면 수지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고 본다.



내가 유이 - 수지 - 아이유 라인으로 이어지는 가수가 여성 아이돌 3대 인기 가수라고 설정한 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냉정히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사람까지도 알고 있는 사람은 저 3명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3~5년 전 이야기다.




지금은 과거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유이가 이상윤과 열애를 인정했다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아이돌들의 다른 분야 시장 진출로 굳이 그룹 내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가 되지 않더라도 수 억, 수 십 억원의 돈을 벌어들이는 아이돌도 탄생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과 몇 년전 상황을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개인적으로 난 여성 아이돌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과거 앞서 언급한 3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작성한 글이니 굳이 태클을 걸 필요는 없다. 다만 난 이 글을 통해 나와 함께 성장했던 여성 아이돌들이 이제 벌써 30대를 바라본다는 사실이, 어리게만 보였던 그녀들이 자신의 짝을 찾아 떠났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이다. 모쪼록 유이의 이상윤과 열애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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