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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결혼

도를 넘어선 비난과 편견


배우 오승현이 결혼한다. 오승현 결혼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소속사는 "오승현이 오는 3월 1세 연하의 전문직 종사자와 3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경기도 소재의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게 돼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승현은 현재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배우 오승현의 결혼 소식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들은 "78년생인 오승현이 40대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게 돼 다행이다", "예쁜 결혼 생활 하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승현 결혼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동료들 역시 SNS 등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몇 명이 이번 배우 오승현의 결혼과 관련해 도를 넘어선 비난과 편견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러 비난의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건 오승현이 과거 사귀었던 남자 배우들을 언급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확인 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몇몇 이들은 배우 이OO, 강OO의 여자 친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갑작스럽게 결혼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명론 역시 오승현 결혼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이들의 주된 논리다. 최근 유명 배우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 탓인지, 아니면 오승현이 근래 들어 활동을 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이의 결혼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옳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나아가 일부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오승현의 결혼 발표에 숨겨진 꿍꿍이가 있을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러한 음모론은 상식적으로 볼 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주장이지만 그들 나름에는 그럴싸한 이유였던 것 같다. 누구도 확인 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점에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배우 오승현을 모를 수도 있다. 그가 그렇게 유명한 배우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근 활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모를 수도 있고 생각보다 많은 이가 오승현의 존재를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기분 좋은 결혼 소식에 악플을 다는 행위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모르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은가.



지금도 오승현을 검색하면 인터넷에는 전 남친과 편집된 이미지가 뜬다. 그리고 이를 이번에 결혼하는 남자 쪽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간에 알려졌던 연애를 뒤로 하고 진심으로 3년 동안 사귄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배우 오승현이 부디 잘 살길 기원한다. 남이 뭐라하든 둘이 행복하고 잘 살면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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