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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천하무적 토요일'의 '삼촌이 생겼어요'가 폐지되고 '천하무적 야구단'이 85분 내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시간상으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전반적인 하이라이트를 보여줬고 더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85분으로 확대편성 후 첫방송은 성공적이였다. 방송 직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재미있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시청률은 9.1%를 기록(TNS 미디어 기준) 하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다른 예능프로그램보다 2배에 가까운 시청률 격차를 보였지만, 월래 제작의도인 야구하는 연예인이라는 것은 확실히 심어준 방송이였다. 12일 방송된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8도 원정을 위한 첫 걸음을 걸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사회인 야구단 아삼육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팔도 원정경기를 나선다. 월등히 향상된 그들의 야구실력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중인 야구중계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줬다. 예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진 기술을 보여주며 야구팬들에게 야구를 보는 그 짜릿함과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첫 대결의 결과는 안타까웠다. 진정한 야구는 9회말 2아웃 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9회말 2아웃에서 벌이는 그 역전의 짜릿함은 그 어느 짜릿함보다 크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첫 팔도원정 경기에서 안타깝게 6-7로 지며 첫 팔도원정 경기를 패배했다.

패배란 그 어느 스승보다 큰 스승이다. 한번 쓴맛을 본 사람은 그 쓴맛을 다시 안보기 위해 예전보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한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그렇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방송 초기에는 야구하는 예능프로가 아닌 그냥 웃기는 예능프로였다. 되지도 않는 도루를 하며 웃음을 만들어냈고 아무리 포수라고 해도 마리오는 연일 삼진왕이였다. 하지만, 지금의 '천하무적 야구단'은 진정한 천하무적이 되었다. 예전보다 월등히 향상된 중계플레이가 그 대표적이다. 방송초기 해설 겸 감독인 김C는 "3루로 던지지마! 공 빠지잖아"라고 말을 한 적이있다. 일반적으로 아웃 시킬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중계플레이가 약한 '천하무적 야구단'이 만약 공을 던져 3루수가 잡으면 다행이나, 놓친다면 또 다시 실점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또, 가장 잡기 쉬운 플라이 볼도 놓치는게 일상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떠오르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에이스 임창정인 공을 잘 던져주고 있고, 또 다른 에이스 한민관은 자기 쪽으로 오는 공은 대부분 잡아 아웃 처리한다. 또, 삼진왕이였던 마리오는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계속해서 놓치던 공을 잘 잡고 있고 파울 볼을 잡아내 아웃 시키기도 한다. 이것만이 아니다. 야구선수들만 한다던 슬라이딩을 보여주면서 진정한 야구의 보는 재미와 함께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날에는 미녀 서포터스를 뽑는 오디션이 진행 되었다.

야구의 꽃인 미녀 서포터스를 뽑는 오디션에는 무섭게 성장하는 신인그룹 f(x)의 빅토리아와 티아라의 소연과 은정, 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 최연소 레이싱 모델 류지혜 등 쟁쟁한 미녀들이 출연해여 서포터스를 뽑는 오디션을 진행했다. 15명의 쟁쟁한 경쟁 중 이수정, 이승하, 홍진영, 소연 등이 뽑혔다.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들은 방송초기 부터 미녀 서포터스를 요구해 왔다. 이젠, 감독에 기록원, 단장, 서포터스까지 진정한 야구단의 모습을 모두 갖추었다. 이제 남은것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상승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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